Page 73 - Golf Champion -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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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y recommended that golf courses be delayed for 30 minutes   인해 통증이 발생하여 뇌에 전달되고 이 일련의 과정은 그 부
            to warm up enough or swing very carefully for 15 minutes right   위를 더이상 움직이기 못하게 하여 치유를 촉진하는 자기 방
            after the tee.                                       어 기능이기도 하다.

                                                                 따라서 골프장에 가서 라운딩을 할때는 최대한 시간을 넉넉하
                 추, 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일하다 보니 골프
                                                                 게 잡고 미리 가서 최소한 10~20분 정도는 꼼꼼하게 몸 전체
            척 를 치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오는 환자가 상당히 많다.
                                                                 를 스트레칭을 하고 제자리 뛰기 등으로 몸에 약간의 땀을 나
            라운딩을 한참 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오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게 해야 한다. 실제로 필자가 치료하고 있는 최경주 프로등의
            데 특이한 것은 그중에 상당수가 티오프를 한 직후 10~15분
                                                                 PGA 골퍼들은 모든 경기전 2시간 전에 도착하여 1시간 동안
            이내의 1~2번 홀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대체로 1~2번 홀
                                                                 PGA 공인 트레이너와 함께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하고 첫번
            에는 파3 홀이 없고 롱 홀인 파 4 혹은 5 홀이 있는데 이 홀에
                                                                 째 홀로 출전한다. 만약 골프장에 미리 가지 못했다면 첫 1~2
            서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를 치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경
                                                                 홀은 스코어는 생각하지 않고 워밍업을 하는 것을 목표로 매
            우가 의외로 많다. 하필이면 왜 티오프 직후 15분에 이런 일
                                                                 우 조심해서 스윙을 해야 한다. 시간이 날때 마다 제자리 뛰기
            이 발생할까 ?
                                                                 나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여 염좌 혹은 허리 디스크 등의 부상
            이것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평상시와 운동을 할 때의
                                                                 을 방지해야 한다.
            우리 몸에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부터 알아야 한다. 평상시에 오
                                                                 뭐든지 욕심이 화를 부른다. 누구나 첫 홀부터 250 야드 이상
            피스에 앉아 있거나 집에서 휴식을 취할때는 호흡과 혈액 순환
                                                                 의 드라이버 샷, 정확한 세컨드 롱 아이언 샷을 원하지만 그럴
            자체가 운동할 때와 많이 다르다. 우리가 안정을 취하고 있을
                                                                 려면 몸안에 저장되어 있는 혈액을 팔, 다리 등에 펌핑해서 보
            때 호흡은 분당 12~15회를 유지한다. 맥박도 분당 60~80회
                                                                 낼 시간을 주어야 한다. 골프장에 30분 미리가서 워밍업을 충
            가 평균이다. 안정시에는 우리 몸의 혈액순환은 주로 뇌와 심
                                                                 분히 하거나 아니면 티오프 직후 15분간은 매우 조심해서 스윙
            장에만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나머지 팔다리의 근
                                                                 을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GC
            육과 내장기관에는 피의 공급을 최소화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이제 운동을 시작하여 팔 다리에 있는 근육이 충분히
            기능을 하려면 호흡, 맥박이 평소보다 최소 20% 최대 100% 로
            상승해야 한다.  골프 스윙은 특히 목, 어깨, 팔, 등, 허리, 엉
            덩이, 다리, 발목까지 몸 전체의 근육을 다 쓰는 운동이기에 충
            분한 워밍업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우리 몸의 혈액이 팔 다
            리의 근육에 충분히 공급이 되려면 최소 10분~20분 정도의 뛰
            기나 스트레칭이 반드시 요구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티오프 직
            전에 골프장에 도착한다. 잘해야 간단한 맨손체조를 1분 정도
            할 뿐이다. 게다가 도착하자마자 무료로 주는 커피 한 잔을 마
            시는데 이것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하여 근육에 전달되어야 할
            혈액이 오히려 모자르게 된다. 그리고 첫 번째 홀의 첫 스윙은
            드라이버를 100% 써야 한다. 골프 스윙중에서 가장 힘이 많이
            들어가고 헤드 스피드도 높은 스윙이다. 팔, 다리, 어깨, 허리,
            다리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설사 프로
            골퍼라도 제대로 스윙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몸이 전혀 안 풀린 상황에서 드라이버 스윙을 하면 근
            육 섬유는 제대로 수축, 이완을 할수가 없고 원하는 힘과 탄력
            을 받을수가 없기에 마치 라운드 티의 목이 늘어나듯이 근 섬
            유의 부분적인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염좌이며
            강한 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실제로 환자는 우지직하                                760.335.0600
            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근 섬유가 늘어나면서 이것을 스스
            로 치료하기 위해 그 부위는 즉시 그 안에서 붓게 된다. 이로

                                                                                                   GOLF champion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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