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Golf Champion Magazine - April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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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another unexpected complication:
            excessive protein intake. While the amount
            of protein we usually eat during our meals
            is not a big problem, consuming excessive
            amounts of meat and beans in three meals
            a day can inhibit calcium absorption due to
            the substance called “phosphorus” found in
            them, ultimately leading to osteoporosis. For
            people, especially muscular men who eat
            protein powder regularly to build muscle, or
            Hispanics who eat bean dishes three times a
            day, osteoporosis or cartilage problems can
            easily occur.
              Fixing a few dietary habits that drain
            calcium is more effective than expensive
            calcium supplements taken daily. Whether
            it’s coffee, protein, exercise, or anything else,
            doing things “in moderation” is still the            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은 신장을 통해서 몸에서 나가면서
            golden rule for good health.                         동시에 상당량의 칼슘이 같이 배설된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이가 들면 골다공증이 오기 쉽다는 건강 정보는 이제 상                  세 잔 이상의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골다공증이 발생할 확률
            나식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 칼슘을 많이 섭취하려                        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골프장에서 보면 큰 사
            고 한다. 골프에 있어서도 스윙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척추                    이즈의 아이스 커피를 마시면서 1번홀을 출발하는 사람도 많
            와 관절은, 충분한 칼슘 섭취와 유지가 없이는 제대로 지킬수                    이 볼수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도 커피를 상당히 좋아해서 집
            가 없다. 그래서 우리 식탁에는 대체로 아몬드와 함께 볶은 멸                   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가지고 있는데 항상 디카페인 커피를 마
            치, 싱싱한 시금치가 반찬으로 올라온다. 또한 코스트코와 같                    시고 있다. 아침에 각성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카페인을 대
            은 미국 마켓에 가서 대용량의 칼슘 영양제를 구입하여 스스로                    신하여 약간의 인삼이 들어 있는 경옥고류의 한약 제재를 꾸준
            를 위해서 챙기기도 하고 선물로 주기도 하는 것이 일상이다.                    히 복용하고 있다.
              칼슘이 모자라면 일단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 인간                      한편 카페인은 커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청소년이나 운
            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골밀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골다                     동하는 사람들이 흔히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 한 캔에도 커피
            공증까지 이르게 되면 어디서 넘어지거나 떨어진 것도 아닌데                     와 비슷한 용량이 포함되어 있으며 녹차, 홍차 등에도 커피보
            그냥 어느 순간 척추가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아 무너지                    다는 적지만 상당한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
            는 ‘압박 골절’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우리 몸에서 뼈만큼 중요                 하고 아이들에게 커피는 절대 주지 않으면서 레드불, 몬스터
            한 것이 바로 연골과 인대인데 이 두 가지를 구성하는 핵심 성                   와 같은 에너지 드링크를 쉽게 마시게 하는 것은 참으로 아이
            분 역시 바로 칼슘이다. 칼슘이 상당히 모자라면 당연히 연골                    러니한 일이다.
            과 인대가 약해지고 늘어져서 무릎 관절염, 만성 발목, 팔꿈치                     의외의 복병은 또 있다. 바로 과도한 단백질의 섭취이다. 우
            통증이 오기 쉽다. 아무리 치료해도 관절 통증이 계속 반복되                    리가 평소 식사 중에 일상적으로 먹는 양은 큰 문제는 없는데
            어 골프 플레이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 칼슘 문제를 의심해 보                    하루 세끼 과도한 양의 육류, 콩류를 섭취하면 그 안에 있는 ‘
            아야 한다.                                               인’이라는 물질이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여 결국 골다공증이 되
              한편, 우리는 이렇게 소중한 칼슘이 얼마나 쉽게 우리 몸에                   기도 한다. 몸을 키우기 위해서 단백질 파우더를 수시로 먹는
            서 그냥 흘러 나가고 있는지도 생각해야 한다. 밑 빠진 독에 물                  근육질 남자나 하루 세끼 콩 음식을 계속 먹는 히스패닉인에게
            붓기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칼슘 제제를 먹거나                     의외로 골다공증이나 연골 문제가 쉽게 생길 수 있다.
            싱싱한 멸치를 매 끼니 먹는다고 하더라도 자기도 모르게 칼슘                      위와 같이 칼슘을 몸 밖으로 줄줄 흘려 버리는 식습관 몇 개
            을 쉽게 흘러 나가게 하는 나쁜 습관 하나를 가지고 있으면 몸                   를 고치는 것이 매일 먹는 고용량의 비싼 칼슘제보다 더 큰 효
            의 뼈, 인대, 연골은 매우 약해질 수밖에 없다.                          과가 있다. 커피든 단백질이든 운동이든 뭐든지 ‘적당히’ 하는
              뼈에 좋지 않은 먹거리로 커피를 지적하려고 한다. 커피                     것이 역시 건강의 왕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GC


                                                                                                   GOLF champion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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