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Golf Champion - Jan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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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where carotid artery and cervical nerve are collected, the   이냐가 다를 뿐이다. 한편 이 두가지가 동시에 오는 경우도 있
            patient should be treated by an oriental doctor who has extensive   어서 자세한 검진이 필요하다.
            anatomical knowledge and experience in treatment. In personal   이 두가지 병에 대한 치료는 일단 평소의 자세 교정과 스트레
            experience, if the cause of arm numbness is scalene syndrome
            and properly treated in the early stages, most major pain will be   칭 방법에 관해서는 거의 같다. 평소에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eliminated in one to two weeks based on treatment a week.  턱은 드는, 흡사 거북이 목의 자세는 제일 좋지 않다. 반대로
                                                                 턱은 목 쪽으로 집어넣고 눈은 수평을 유지하면서 머리 전체는
                 성적인 팔 저림으로 고생을 하는 환자를 볼 때가 있다.                  세우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고개를 숙이고
            만 팔이 저린 상황에서는 도저히 스윙을 잘 할수가 없다.                      스마트폰이나 책 등을 보는 모든 자세가 좋지 않다고 할 수 있
            특히 드라이버나 우드를 쓰는 풀 스윙을 할때 팔이 저리면 파                    다.  밤에 잘때는 절대 엎드리는 자세는 피해야 하며 옆으로 자
            워도 생기지 않고 정확도도 매우 떨어진다.                              는 것도 목뼈가 옆으로 휘어지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똑바로
            손이 저린 것이 아니라 팔 전체가 저린 증상인데 특히 어깨 뒤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자는 자세가 목에는 제일 좋다.
            쪽을 타고 내려가서 팔의 뒤나 측면으로 내려가면서 매우 불쾌                    전문적인 의료진을 통해 사각근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고 아프고 저린 증상을 심심치 않게 본다. 팔을 어깨 위로 들                  면 의외로 쉽게 침 한 두번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사각근
            어 올리면 좀 편하고 반대로 팔을 아래로 늘어 뜨린 상태로 있                   은 목의 성대 바로 양쪽 옆의 아래쪽에 있으며 이 자리의 경결
            으면 팔 저림이 더 심해진다. 팔을 내리고 오래 있는 자세에서                   점을 침으로 정확하게 찌르면 환자는 짜릿한 느낌과 함께 즉
            증상이 심해지는데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를 장시                      시 증상이 좋아지기도 한다. 다만 이자리는 경동맥 및 경추신
            간 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할때 증상이 특히 더 심해지기도 한                    경이 모여 있는 곳이므로 해부학적 지식과 치료 경험이 풍부
            다. 환자에 따라서는 팔에 전기가 오는 것 같다고 하거나 혹은                   한 한의사를 통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팔을 타고 쭉 내려가는 통증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는 팔저림의 원인이 사각근 증후군인 경우 초기에 제대로 치료
            이것에 대한 진단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가                   를 받는다면 주 2~3회 치료를 기준으로 1~2주면 대부분의 큰
            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진단은 ‘사각근 증후군’이다. 이것의 다                 통증은 제거가 된다. GC
            른 이름은 ‘흉곽 출구 증후군’인데 인체의 목뼈의 바로 앞, 측
            면에 붙어 있는 사각근과 주위의 여러 근육들이 팔로 내려가
            는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 것으로서 팔 저림이 대표적인 증상
            이다. 팔로 내려가는 신경중의 상당 부분은 목뼈에서 시작되
            어 이 근육들을 뚫고 지나가는데 사각근 등이 정신적 스트레스
            혹은 잘못된 자세 등으로 딱딱하게 굳어지고 짧아지면 결과적
            으로 그 안을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마치 호스를 이
            용해서 정원에 있는 화초에 물을 주는데 누군가가 호스를 발로
            밟으면 물이 잘 안나오는 것과 같다.
            두번째로 의심할수 있는 팔저림의 원인은 바로 목 디스크이
            다. 인간의 목뼈는 7개 인데 그 사이에는 디스크라고 하는 둥
            근 판 모양의 연골 조직이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 일자목 또는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 등으로 과도한 압력이 이 디
            스크에 가해지면 이것은 뒤, 혹은 옆으로 밀려서 삐져 나오게
            되며 그 자리에 있는 목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그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과 피부에 이상 감각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저림과 마비 증상이다. 목 디스크 탈출의 증상은 사각근
            증후군과 역시 비슷하다. 몸의 자세나 팔의 특정한 동작에 따
            라서 증상이 좋아지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하며 특히 고개를 든
            상태로 돌릴때 저림이나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결국 팔 저림은 팔 자체의 문제가 원인일 경우는 거의 없으며                               760.335.0600
            대체로 목뼈에서 나오는 신경이 어딘가에서 눌려서 발생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누르는 주체가 디스크이냐 아니면 사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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