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Golf Champion - Jan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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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COMMUNITY]
burden on the knee cartilage or patella. 가 된다. 이경우 무릎에 무리가 안가는 수영이나 물에서의 걷기가
In fact, there is no such thing as an exercise without using 가장 이상적이다. 요즘 주위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많이 하고 있는
your knees. Among them, if you choose the ones that are 아쿠아로빅 등 물 안에서의 운동을 추천할 만 하지만 코로나 상황
unreasonable, sports with many jumps such as basketball, 에서는 이 또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soccer, and volleyball, and many sudden starts and stops 이경우 고정식 사이클링 기구로 운동을 하면 무릎에 무리도 가
put a great burden on your knees. Also, especially golf 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하체 운동을 할수 있다. 또한 근력운동 기
and baseball, which Korean Americans love, should be 구에 앉아서 무릎을 굽히고 펴는 운동을 해서 허벅지와 무릎 뒤
avoided as there are many swings in one direction and 의 햄스트링 근육을 강화하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이 더 좋아지면
momentary pressure and torque that are transmitted to 서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은 마
the knee. In the case of golf, it is more prone to injuries 치 건물이나 교량을 건설할 때 뼈대도 중요하지만 그 주위를 받쳐
when practicing swings in the range than playing out in 주는 철근, 케이블이나 철제 빔 등의 지지구조가 충분할 때 그것
the field because of repetitive iconstant swings in a short 이 지진에도 흔들림 없이 튼튼하고 수십년 동안 견고하게 서 있
time. When practicing swings in the range, you should 는 것과 마찬가지다.
continuously stretch your knees, waist, and pelvis before 무릎 질환에 있어서 위의 예방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안 좋은
or after the practice, avoid intensive repetitive exercises, 자세를 하지 않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무릎이 굽혀진 상태에
and rest for at least 1 minute for 10 swings. 서 몸 전체의 무게가 하체를 누르는 것이 제일 좋지 않다. 밭일을
하는 것처럼 오래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며
국에 살고 있는 골프 장타자로 유명한 지인이 무릎 십자 인 양반 다리 상태로 앉아서 오래 있는 것도 최소화 해야 한다. 한편
한대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최근에 연락이 왔다. 지난해 봄에 보초를 서는 군인처럼 서있는 상태로 30분 이상 그대로 있는 것도
코비드19 때문에 다른 야외활동을 못해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무릎 연골이나 슬개골 등에 상당한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새로산 드라이버로 스윙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그때 무릎을 다쳤 운동 중에서는 사실 무릎을 안 쓰는 것은 없다. 그 중에서도 무리
다고 했다. 그 당시 나에게 연락을 해와서 증상을 설명했는데 필 가 되는 것을 고른다면 농구, 축구, 배구 등의 점프가 많고 갑작스
자는 아무래도 십자인대 손상이 있는 것 같으니 MRI 촬영을 하 러운 출발과 정지가 많은 구기 운동이 무릎에 큰 부담을 준다. 또
라고 권해주었다. 하지만 그 지인은 Xray 를 찍어보았지만 닥터 한 특히 한인들이 좋아하는 골프나 야구도 역시 한쪽 방향의 스
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증상도 약간의 통증 외에는 크지 윙이 많고 순간적으로 무릎에 압력과 비트는 힘이 전해지므로 피
않았고 걷는데도 특별한 문제는 없어서 진통제만 적당히 복용했 해야 한다. 골프의 경우 라운딩을 할때보다는 레인지에서 스윙 연
다고 한다. 그러나 수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무릎을 완전히 구부릴 습을 할 때 더 부상을 입기가 쉽다. 짧은 시간에 반복적인 스윙을
수가 없었고 증상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서 결국 최근에 MRI 계속하기 때문이다. 레인지에서 스윙 연습을 할때는 연습 전후 혹
를 촬영해봤는데 무릎 십자인대가 거의 파열되어서 무조건 수술 은 중간에 지속적으로 무릎, 허리, 골반의 스트레칭을 계속 해주
을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무릎 십자 어야 하고 집중적으로 반복되는 연습은 피하고 10회 스윙에 최소
인대라는 것은 무릎 관절 위아래를 이어주는 십자 모양의 매우 강 1분간은 쉬고 다시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GC
한 인대로서 무릎이 앞뒤, 혹은 비틀림 방향으로 힘을 반복적으로
받으면 늘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끊어지기도 한다.
지인에 따르면 수술을 하더라도 파열된지 이미 5개월을 넘긴 상
황이라 수술 자체가 상당히 어렵고 성공률도 떨어진다고 했다. 그
지인은 지난 여름에 내가 했던 조언을 듣지 않은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만약 그때 바로 심각한 상황을 파악했더라면 수
술을 하지 않고 좀더 쉽게 치료를 했을 것이고 이런 심각한 상황
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 이후에 무리한 운동도 안 했을 것이다.
이처럼 무릎 질환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큰 차이가 없지만 그
원인과 치료법은 상당히 다양하다는 것이 독특한 특징이다. 하지
만 그 관리 방법과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하기에 여기에서 소개하
려고 한다.
대부분의 무릎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중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체중 조절이다. 무릎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닥터를 만나면
제일 먼저 듣는 말이 바로 체중 조절일 것이다. 체중이 조금만 증
가해도 무릎에는 4~5배의 하중이 걸리기에 반대로 체중이 조금
만 줄어들어도 무릎은 매우 편해진다. 하지만 이경우 환자는 무
릎이 좋지 않기에 걷기나 달리기는 할 수가 없다는 것이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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