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Golf Champion Magazine - April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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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COMMUNITY]
피부 및 근육도 마찬가지이다. 아기의 피부는 실크보다 더 부드러 매일 한다면 분명 놀라운 몸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우며 손바닥은 물론이고 발바닥 뒤꿈치조차도 부드럽다. 하지만 나
이가 들면서 이런 피부, 근육도 점점 딱딱해지고 굳어지게 된다. 특 그다음은 체온 유지이다. 우리 몸에서 굳어져 있는 부위를 찾아서
히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만 보는 사람의 경 손으로 만져 보면 대부분 다른 부위보다 차갑다. 실제로 임상을 하
우 목덜미가 점점 돌처럼 굳어진다. 이곳의 승모근이 딱딱하게 굳어 다 보면 급성이 아니라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를 손으로 만져
지면 이로 인해 어깨 뭉침은 물론이고 찌르는 듯한 편두통, 눈의 통 보면 거의 대부분 다른 사람보다 다른 부위보다 차갑다. 만성적으로
증, 안구건조증 등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보통 이런 근육의 뭉침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곳을 매일 꾸준히 따뜻한 찜질 패드로 몇 개
은 40~50대 이후에 많이 보이는데 최근에는 재택근무만 계속하고 월간 찜질을 하면 그 부위가 부드러워지며 증상이 호전된다. 따뜻한
있는 20대에게도 이런 증상이 흔하게 보인다. 다시 말하면 나이는 찜질을 꾸준히 하면 퇴행성 척추, 관절로 인한 통증이 의학적으로
20대인데 목은 50대라고 할 수 있다. 의미 있는 호전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수많은 논문을 통해 검증되었
다. 특정 부위 대한 온찜질도 중요하지만 아울러 평소에 옷을 든든
누구나 할 수만 있다면 어린 시절의 부드러움을 유지하고 싶을 것 하게 입고 바람을 막으며 차가운 음식이나 얼음을 피하는 일상 습관
이다. 이미 노화된 몸을 어떤 특수한 치료나 약물을 통해서 다시 젊 의 변화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이다.
어지게 하는 것은 인간의 과한 욕심이며 실제로 그런 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술은 현재로서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생활 습관을 우리는 노화를 막기 위해, 젊어지기 위해서 어떤 일이라도 한다. 역
약간 바꿈으로써 이러한 노화의 속도를 현저히 느리게 할 수 있다. 사 속의 진시황처럼 불로장생의 약이나 음식을 찾아서 안 늙고 오
래 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변화를 통해서 충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규칙적이며 정성을 다한 ‘스트레칭’ 분히 우리는 매우 천천히 멋지게 늙을 수 있다. 매일 아침 10분, 저
이다. 아침마다 해병대처럼 웃통을 벗고 몇 마일을 뛰는 것이나 매 녁 10분의 정성스러운 스트레칭과 얼음이나 찬 음료 안 먹기를 생
일 수백 파운드 벤치 프레스 3세트와 같은 대단한 것을 요구하는 것 활화하고 만성 통증이 어딘가에 있다면 수시로 따뜻한 찜질을 하는
이 아니라 매일 아침 혹은 저녁에 일정한 시간에 정성을 다한 제대 것을 매일 할 수 있다면 수개월 뒤에는 분명히 긍정적인 변화를 볼
로 된 스트레칭이면 충분하다. 실제로 유튜브를 보면 수많은 스트레 수 있을 것이다.
칭 체조 영상이 존재하며 이 중에 한두 가지라도 제대로 정성스럽게 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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