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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COMMUNITY]


          i  HoPe  you  WiLL  be  PrePared  and  cautious,  ensuring  a  safe  and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수분 발산을 통한 기화열을 통하여 온도
          enjoyabLe game of goLf.                              를 낮추려고 노력한다. 그러기에 땀이 물 흐르듯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과도한 땀 때문에 체온은 조금 내려갈지 모르지만 땀에 포
               프를 사랑하는 매니아들은 뜨거운 여름에도 굴하지 않고 게                 함되어 있는 전해질, 즉 소금기도 같이 과도하게 배출되어서 무기력
          골임에 나선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낮 기온이 화씨 100도가 넘                  증, 어지러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것은 사실 우리 몸의 체온과는
          는 날이 많고,  특히 팜스프링스 지역의 경우는 110도 이상도 흔하               큰 관련없이 전해질 이상으로 발생하는 일사병이다. 쉽게 말한다면
          다. 하지만 습도가 상당히 낮아서 직사광선을 오래 쬐지 않고 그늘                 우리 몸의 혈액이 과도하게 걸쭉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여름에 뜨거
          을 잘 이용하면 18홀 플레이를 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그              운 곳에서 플레이를 할때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 보충을 수시로 해
          럼에도 불구하고 한여름 골프 플레이중 일사병 혹은 열사병에 걸려                  야한다.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는 음료를 마시거나 소금 혹은 짭잘한
          서 위험한 상황까지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것에 대한 예방법                  간식을 먹는 것도 좋다.
          을 소개하려고 한다.                                          요즘에는 나트륨과 유용한 비타민이 적당하게 함유되어 있는 전해
          일사병이란 고온 다습한 환경에 너무 오래 노출되어 있어서 수분 배                 질 파우더 스틱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것을 구입하여 마
          출이 심하여 전해질 등에서 불균형이 온 것을 말한다. 이때 어지러                 시는 물에 넣어서 마시면 더욱 간편하고 효과도 좋다. 반면 몸의 수
          움, 무기력증이 보일수 있다. 반면 열사병이라는 것은 이것이 더 심                분을 더 빠지게 하는 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이 상당히 포함되어
          해져서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여 섭씨 40도, 화씨 104를 넘어               있는 진한 커피 혹은 에너지 드링크 등은 피해야 한다. 몇몇 에너
          가는 것을 말한다. 사람은 뱀, 개구리와 같은 변온동물이 아니라 항                지 드링크는 성분표시에 비타민만 크게 표시하고 정작 각성 작용에
          온동물이라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되어 있다. 외부의 온도가                 큰 역할을 하는 카페인 성분은 숨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자율신경의 기능을 통하여 심장을 빠르게 뛰                   야 한다. 날씨가 덥다고 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혹은 에너지 드링
          게하고 말초혈관을 이완시키며 땀구멍을 열어서 열 발산을 늘린다.                  크를 몇 잔 이상씩 한꺼번에 들이키는 것은 오히려 일사병을 더 악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지러움, 무기력증에 빠지는 것이 일사                   화시킬수 있다.
          병이며 체온까지 높아지게 되면 열사병이라는 상황까지 가게된다.                   처음에 언급한 열사병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온 자체가 섭
          이런 증상을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시원한 곳으로 피하는                  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인데 이때까지 가면 뇌자체에 손상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최대한                  을 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따라서 뜨거운 곳에서 플레
          직사광선을 피할수 있도록 우산을 사용하거나 챙이 큰 모자를 쓰는                  이를 하다가 심한 어지러움, 말이나 손발 운동 기능의 저하, 메스꺼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 불편하더라도 여름에 골프를 칠 때는 꼭                 움, 구역감 등의 증상까지 보이면 즉시 골프를 중단하고 시원한 곳
          우산을 챙기기를 권한다. 부분적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모자보다 훨                  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사실 이런 상황은 본인은 잘 모를수 있으
          씬 효율적이다. 한편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수건을 물에 적셔서                  니 동반자들이 잘 관찰하여 평소와는 달리 행동이 이상하고 말이 어
          가볍게 짠 다음 목에 스카프처럼 두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몸의                 눌해지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뜨거운 여름에 플레이를 하더
          해부학적인 구조상, 목은 체온을 신속하게 낮출수 있는 큰 동맥이                  라도 위와같이 미리 준비하고 조심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골프가 되
          흐르는 곳이라서 여름에는 이곳을 차갑게 하면 되고 겨울에는 이곳                  기를 바란다.
          을 목도리 등으로 따뜻하게 하면 추위를 쉽게 막을수 있다.                     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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