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Golf Champion - August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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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s  can  be  effectively  treated  with  traditional  Korean
            medicine. Herbal prescriptions are particularly effective
            in  reducing  the  inflammatory  response  caused  by
            abnormal  contact  between  the  sciatic  nerve  and  discs,
            bones, or muscles.
            These herbs not only alleviate pain from inflammation but
            also aid in the regeneration of the sciatic nerve, ligaments,
            and discs, helping with long-term recovery.
            Additionally,  acupuncture  should  be  used  to  relieve
            muscle tension-induced pain, and chiropractic treatment
            should  be  combined  to  correct  misalignments  of  the
            pelvis and spine.
            In short, acute pain and numbness can be initially reduced
            with  acupuncture,  and  herbal  prescriptions  should  be
            used for fundamental nerve treatment.
            Combining  chiropractic  treatment  for  prevention  of
            recurrence can lead to a complete cure.



                 골신경통, 흔히 ‘좌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이름은 사
            좌실 질환명이 아니다. 엉덩이로부터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
            을 말하는 증상의 이름일 뿐이다. 마치 위염, 위궤양, 위산 역류,
            위암 등의 공통된 증상이 단순히 ‘복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처럼
            좌골신경통은 어떤 증상의 원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보
            이는 증상을 말한다. 이것 때문에 우리가 사랑하는 골프를 치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손가락이 조금만 아파도, 신발이 약
            간만 불편해도 스윙이 망가지는데 좌골신경통이 있으면 골프는
            더더욱 치기 어렵다.
            좌골은 엉덩이에 있는 큰 뼈의 이름이고 좌골 신경은 엉덩이뼈 안
                                                                그 증상에 대한 일차적 통증치료만 계속하다가 신경 손상이 악화
            쪽으로 지나가는 엄지손가락만 한 굵기의 제법 큰 신경이다. 이
                                                                되어 다리의 마비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다리
            신경은 허리에 있는 척추에서 갈라져 나와 엉덩이뼈를 지나서 허
                                                                의 운동 기능 저하 및 감각 신경 마비가 중중도로 장기간 동안 계
            벅지, 무릎 뒤, 종아리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허리나 엉덩이 부위
                                                                속된 향후에 집중치료를 하더라도 치료 시기가 늦어서 후유증이
            에서 이 신경이 무언가에 압박을 받으면 당연히 이 신경이 지나가
                                                                평생 남는 경우도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좌골신경통은 신경이 압박이 매우 심해서 다리에 힘이 점점 더 빠
            이 원인으로는 허리디스크, 퇴행성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
                                                                지거나 대소변 장애가 있는 5% 미만의 특이한 경우를 제외한다
            방전위증, 이상근증후군 등이 지목된다. 이것들은 척추 사이에
                                                                면 나머지 95%의 경우는 충분히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우
            있는 물렁뼈인 디스크의 문제이거나 척추뼈 자체가 신경을 누르
                                                                선 좌골 신경과 디스크, 뼈 혹은 근육 사이에 발생한 비정상적인
            는 문제이거나 또는 골반에 있는 이상근이라는 근육이 신경을 압
                                                                접촉으로 인한 신경의 염증 반응을 줄이기 위해서는 한약 처방이
            박하는 이 세 가지 중 하나다. 이 중에 어느 것이 그 원인인지 정
                                                                상당히 유효하다. 이 한약은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일 뿐만 아
            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통증의 위치로만은 알 수 없고
                                                                니라 좌골 신경과 인대, 디스크 자체의 재생을 돕는 효능이 있어
            X-ray나 MRI를 촬영하면 정확히 진단을 할 수 있다.
                                                                서 이후에 후유증 회복에도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근육의 긴장
            따라서 좌골신경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에 맞는 적절한 진
                                                                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데 이 근육의 경결을 해소하기 침치료도 함
            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증상만 가지고 디스크를 원인으로 지
                                                                께 이루어져야 하며 골반과 척추의 틀어짐을 교정하는 카이로프
            목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디스크 수술을 받았으나 그럼에도 불구
                                                                랙틱 치료도 병행되어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급한 통증과 저림
            하고 좌골신경통이 계속 반복되어 다시 정밀 검사를 받았더니 결
                                                                은 침으로 일단 줄이고 신경 자체의 근본적 치료를 위한 한약 처
            국 디스크 문제가 아닌 이상근증후군이라고 밝혀지는 케이스도
                                                                방을 함께해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 카이로프랙틱을 병행하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반대로 좌골신경통이라는 증상만 가지고                  여 잘 관리를 하면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 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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