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Golf Champion -September 2021
P. 72

[GOLF COMMUNITY]


         해야 한다. 온찜질은 해당 부위의 온도를 올려서 손상받은 인대                   만 적절하지 않은 방법을 사용했을때에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 시
         와 건의 자연적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온찜질은 급성기가                   킬 수 있다. 따라서 증상과 상태에 따른 적절한 온도의 찜질을 해
         지나고 만성기로 접어든 상태에 사용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발생                    야 하며 본인이 판단하기 어려우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반드
         하는 ‘퇴행성 관절염’ 혹은 ‘퇴행성 척추증’에 응용해야 좋은 효과                시 닥터와 상의를 해야 한다.GC
         를 볼 수 있다.
         반대로 눈으로 봐도 염증이 있고 붓기도 있고 열감이 있는 경우인
         데도 불구하고 온찜질로 오히려 온도를 올리면 염증을 더욱 유발
         시킬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 최대 2주면 완치가 되는 단순 염좌
         를 2~3개월까지 오래가게 하거나 인대나 건의 손상을 제때에 회
         복시키지 못해서 그 후유증으로 몇 년이 지난후에도 계속 재발이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60대 이상의 시니어 환자가 퇴행성으로 인하여 은근하고 둔
         한 허리통증이 계속 있는데 여기에 차가운 냉찜질을 오래하면 순
         간적으로는 통증이 줄어들지만 결국 그 부위의 온도가 떨어지면
         서 오히려 퇴행성 변화를 더 유발시키고 없던 통증이 생기기까지
         한다. 이것은 시니어 어르신들이 캘리포니아의 건조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살다가 비가오고 추운 시카고나 뉴욕으로 이주하여 살
         면서 없던 관절통이나 허리통증이 심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암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레이저나 고주파로 특정한 부위의 온도
         를 올리고 내리는 치료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남자의 고환에서 만
         들어지는 정자도 그 부위의 온도가 올라가면 정자의 운동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그만큼 몸의 세포 생성 및 세포 분열은 그 부위의
         온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온찜질, 냉찜질은 다른 치료법에 비
         해서 비용도 들지 않고 간편하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














































         72   |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