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Golf Champion - Jun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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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COMMUNITY]
때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 족저근막 집에서 흔히 할수 있는 운동은 테니스 공으로 발바닥에 오목하
염의 원인으로는 주로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은 평발(편 게 들어간 곳을 마사지 하는 것이다. 앉아서 공을 손으로 쥐고
평족)이나 정상보다 높은 요족(凹足; pes cavus), 또는 양쪽 다 문질러도 되고 일어서서 공을 발로 밟으면서 눌러도 된다. 이렇
리 길이의 차이가 크다거나 과한 운동 및 과체중 등을 들 수 있 게 하면 발바닥 가운데에 오목한 곳인 ‘족궁’의 이완을 도울수
다. 특히 아침에 처음 발을 내디딜 때 뒤꿈치와 발바닥이 심하 있어서 효과가 있다.
게 당기고 아픈 증상이 대표적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통
인데 주로 발뒤꿈치 안쪽이 심 증은 바로 ‘염증’에서 오는데 일
하게 아픈 경우가 많다. 발가락 상생활의 식생활에서도 조심을
을 발등 쪽으로 들어올리면 통증 해야 한다. 척추와 관절에서 염
이 심해지기도 하며 가만히 정지 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것은 바
해 있을 때보다는 움직일 때 통 로 술과 담배이다. 골프 중이나
증이 발생한다. 끝났을때 흔하게 마시는 맥주로
특히 아침에 처음 발을 내디딜 도 염증은 계속 유발되며 담배
때 뒤꿈치와 발바닥이 심하게 당 도 마찬가지 이다. 골프장에서
기고 아픈 증상이 대표적인데 주 흔하게 보게 되는 사먹는 샌드
로 발뒤꿈치 안쪽이 심하게 아픈 위치나 햄버거에는 염분과 포화
경우가 많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들어올리면 통증이 심해지 지방산이 많은데 역시 족저근막염, 관절염 등의 각종 염증을 악
기도 하며 가만히 정지해 있을 때보다는 움직일 때 통증이 발 화시킨다.
생한다. 저근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호전될 수는 있지만 자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잘못된 운동 자세나 무리한 운동이 원인 연 치유 되기까지 대략 6~18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따라서 적
으로 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남성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 절한 관리 없이 이를 방치하면 자칫 만성통증으로 진행될 위험
며, 여성의 경우에도 평소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평상시 플랫슈 이 높고 증상이 재발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무작정 방치하기
즈나 하이힐을 자주 신어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족저 보다는 적절한 치료 및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근막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불편한 신발을 멀리하고 발 주 2회 정도의 침 치료를 통해서 족저근막을 직접 자극하여 자
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의 양과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연 치유를 돕고 몸 전체의 염증을 줄이고 인대 손상등의 재생
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이나 과체중이 원인이라면 운동 전 스트 을 돕는 한약 처방을 하여 신속한 통증 제어와 증상의 재발 방
레칭을 충분히 시행하고 평소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 지를 한다.GC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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